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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저녁에 뭘 먹을까 하다가 라면 요리를 해 먹기로 하고 레시피를 검색했다. 투움바 파스타를 라면으로 만드는 레시피를 발견하고 집에 있는 재료로 대충 내맘대로 만들어 먹고로 했다. 투움바 파스타는 아웃백의 대표 메뉴 중 하나라는데 아래와 같이 생겼다. 처음부터 오리지널 사진을 보고 만들었어야 했는데 그냥 내맘대로 만들어 먹었다. 




움바 라면파스타 재료(4인분)-식구가 4명이라 4인분 기준


진라면 매운맛 (2개), 사리면 (2개), 민가닥버섯(2봉지-300g), 양파(1개), 고추(3개), 쪽파(조금), 마늘(20개), 올리브유(약간), 우유(1L), 물(1L), 체다슬라이스 치즈(5장), 라면 스프(2개) 후추(약간) 파슬리(약간), 대패 삼겹살(약간) 


재료는 인터넷에 있는 레시피를 기준으로 대충 집에 있는대로 내맘대로 넣어서 만들었다. 다시 만든다고 하면 통새우, 베이컨을 팍팍 넣어 주고 싶고 버섯은 너무 많았다. 특히 애들이 먹으니 버섯보다는 베이컨, 햄, 통새우 같은 것을 충분히 넣어 주면 좋을 듯 하다. 



1. 재료 다듬기


특별한 것 없고 그냥 먹기 적당하게 잘라 주면 된다. 민가락버섯은 밑둥을 다 자를 것이 필요하고 마늘은 식감을 위해 대충 크게 잘라주는 것이 좋을 것 같다. 




2. 마늘 양파 볶기


프라이 팬 큰 것(웍 같은 형태) 에 올리브 유를 두르고 볶기 시작. 웍과 같은 것에 볶은 이유는 거기다 바로 우유와 물을 넣고 라면을 끓일 계산이었다. 마늘과 양파를 볶다 보니 마늘, 감자, 햄 볶음을 반찬으로 먹고 싶어져서 내일 또 만들 예정



3. 민가닥 버섯 넣어 같이 익히기


양파와 마늘이 어느 정도 익었을 때 준비한 민가닥버섯을 같이 넣어 볶기 시작. 사실 이 요리 하면서 인터넷에서 본 레시피 대로 하니 버섯이 너무 많아서 재료 준비 할 때 부터 좀 쫄았는데 ... 같이 볶다 보니 이건 완전히 버섯 볶음이 되는 듯 해서 망,,,의 필이 팍 났는데. 

만들고 보니 의외로 버섯이 부담스러운 양은 아니어서 다행, 하여간 다음에는 버섯 줄이고 다른 재료 많이 넣기로 



4. 대패 삼겹살 긴급 투입 결정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아닌 것 같아 남아 있던 대패 삼겹살을 대충 있는대로 넣어서 같이 요리함. 베이컨을 충분히 준비해서 넣으면 더 애들이 좋아 할 것이 확실. 



5. 라면과 우유 넣고 끓이기 


우유와 라면을 1:1로 넣었는데 괜찮은 비율인 듯. 우유 요리의 가장 큰 문제는 눌러 붙지 않도로 계속 신경써 줘야 하는 것이라. 요리 끝까지 계속 눌러 붙지 않게 저어 줌. 이거 안하면 나중에 설거지 할 때 고생하니 반드시 신경써야....



6. 라면 넣고 끓이기 


이제부터는 사실 치즈라면 끓이기와 크게 다르지 않음. 쎈불에 라면 넣고 끓이면 되는데 스프는 라면 한봉에 1/2 정도만 넣어야 됨. 아니면 매워서 파스타 느낌이 안난다고...먹어보니 그 정도가 적당량인 듯. 라면을 넣고 체다 슬라이스 치즈를 넣고 같이 쎈불에 끓이면 대충 끝남



7. 마무리


식성에 따라 고추, 후추를 넣어 마무리 하거나 파슬리, 쪽파 등으로 마무리 하면 끝. 사실 먹고 나서 파슬리 안 넣은 것 생각나서 재료에는 적었지만 파슬리를 실제로 사용하지는 않았음. 




8. 먹기 및 비주얼


대략 아래와 같은 비주얼이 나오는데 국물이 튀어서 이쁘게 사진 찍기는 실패. 맛은 괜찮은 편임. 




9. 후기 


반드시 베이컨, 새우를 많이넣자.

체다 슬라이스 치즈는 더 넣어도 좋을 것 같다. 

라면 스프는 더 줄여도 괜찮을 것 같다. 


사진 찍으면서 요리하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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